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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삼성바이오, 4공장 건설 추진 기대..투자의견·목표가 상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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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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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올리고 목표가는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8억원, 236억언으로 전년동기보다 83%, 12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1공장 가동률이 90% 가량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가동된 3공장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제품 미국 승인으로 마일스톤 일회성 유입 영향에 지분법 손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매출액 2164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는 세포주 생산부터 제품 출하시점까지 생물안전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별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2023년 CRO(임상 수험 수탁 기관) 관련 서비스 매출액 350억원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2일 바이오젠이 아두카누맙 신약 허가 추진 계획 발표로 삼성바이오 4공장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아두카누맙으로 4공장 건설 추진 기대감이 생겼다”며 “이 외에도 최근 삼성바이오 수주 상황이 회복되고 있고 기업가치에서 제외했던 4공장 가치를 재포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분식회계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제재와 관련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것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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