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밥 신약 허가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항체 의약품인 아두카누맙의 대규모 생산 증가 전망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대규모 항체 위탁생산기업(CMO)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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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견조한 실적 상승세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82.9% 증가한 1848억원, 영업이익이 125.5%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홍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며 "공장 정기 유지보수 이후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 확대와 3공장 생산분 인식으로 매출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라 오는 4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1.4% 증가한 1986억원, 영업이익은 357.8% 증가한 52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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