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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한상혁 "OTT 성장 지원 新정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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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의 성장 지원과 규제 등과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4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OTT포럼이 개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OTT의 역할과 위상' 세미나에서 "국내 사업자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도록 기업간 제휴와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정경쟁과 이용자 이익 보호 등을 위해 새로운 방통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국내 OTT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5136억원 규모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8.1%에 이른다.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국내 OTT 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미국 전통미디어가 디지털미디어에 광고비가 역전될 것이라고 한다"며 "OTT 선호가 미디어 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은 "글로벌 OTT에 대한 규제 실효성 확보 가능 검토와 국내 OTT 에 대한 규제보다 시장 활성화, 모니터링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며 "현 시점에서는 OTT 사업자의 자율규제와 사후규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국OTT포럼은 지난 7월 16일 국내 최초 출범한 OTT 전문 연구단체다. OTT 관련 국내외 트렌드 분석부터 미디어 정책까지 포괄하는 연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성동규 한국OTT포럼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파괴적 혁신으로 국내외 미디어 생태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OTT의 강세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시장 발전을 위한 핵심 매체로 떠오른 OTT의 구체적인 역할과 위상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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