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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뉴욕 증시, 혼조 마감…ECB 금리 동결에 유럽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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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 개별 종목 상승폭이 엇갈리면서 혼조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42포인트(0.11%) 하락한 2만6805.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19%) 상승한 301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00포인트(0.81%) 오른 8185.80에 장을 마감했다.

조선비즈

주식 트레이더들이 2019년 10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증시 상황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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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실적이 주식시장 예상을 웃돌아 주가가 약 2% 오르며 기술주 중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실적이 적자로 예상됐지만, 분기별 흑자를 달성하며 주가가 약 18% 폭등했다. 3M은 중국 수요 부진과 글로벌 제조업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4%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 역시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주식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범유럽지수 유로스톡스50은 전날보다 14.48포인트(0.40%) 상승한 3621.37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6.07포인트(0.91%) 뛴 7326.81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73.91포인트(0.58%) 오른 1만2872.10로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30.90포인트(0.55%) 상승한 5684.33을 기록했다.

ECB는 이날 예금금리를 -0.5%로 동결하며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8년간 ECB를 이끈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주재했다. EU는 영국 의회가 지난 22일 브렉시트 이행법 처리를 중단하자 브렉시트 연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은 이달 31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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