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와 정씨 등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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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은 이들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매각대금을 숨겼고 이 과정에서 정씨가 돈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 25일 정씨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검찰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검찰이 부당한 방법으로 위치를 추적했고, 또 난소 제거 수술을 받고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병실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남자 수사관들이 막무가내로 들이닥쳤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영장을 집행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병실 밖에서 대기하다 정씨가 옷을 차려입고 문을 열어줬으며 여성 수사관이 참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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