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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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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美 금리 인하에 외국인 '사자'…2100선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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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00포인트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간밤 미국의 금리 인하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18p(0.87%) 오른 2098.45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주로 2090선에서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중 한때에는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2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13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0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p 인하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췄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화학을 비롯해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 제조업종 등이 상승 중이고,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통신 그리고 보험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NAVER가 5.83% 오르며 강세를 띠고 있고, 그 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삼성물산, 기아차 등이 1~2%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과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한국전력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1p, 0.57% 상승한 658.75를 나타내고 있다. 이틀 만의 반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중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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