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방송 아트홀서 시상
고아라 씨는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청각장애를 딛고 무용수와 안무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KBS '인간극장'과 SBS '스타킹' 등 방송에도 출연해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은 뇌성마비 시인들의 시 낭송회 등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 최명숙(57) 시인이 수상한다.
문체부장관 표창 부문별(문학·미술·음악·대중예술) 수상자로는 문학 발전을 위해 힘쓴 시인 명기환(76) 씨,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기 작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옻칠공예 작가 조규열(69) 씨, 국악 보급에 힘쓰는 판소리 명창 정선화(66) 씨, 장애 연극의 예술성을 알리는 뇌병변장애인 배우 중심 극단 '애인'(대표 김지수)이 뽑혔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공로를 기리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정 시행한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3시 KBS 아트홀에서 있다.
발레리나 고아라 |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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