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현대로템이 5세대(5G) 기반 자율주행 차량·관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차량 설계와 개발, 자율주행 관제플랫폼과 원격운용체계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활용한 5G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 실증사업은 충남 서산간척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측량, 물류 등 작업 효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HR-셰르파를 활용한 물자후송, 감시정찰 등 방위산업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는 “현대로템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5G 자율주행 기술을 건설 현장은 물론 방위산업 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해서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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