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관해 청와대, 국방부, 국가정보원은 같은 입장이라며 '엇박자' 논란을 부인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동식 발사대의 운용 목적은 미사일 운반과 직립, 발사를 통합해 신속한 이동과 사격을 하는 것이지만, 북한의 ICBM은 발사 과정이 따로 이뤄져 본래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사용 사례로 언급한 것은 ICBM이 아니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면서, 북한의 ICBM 발사에 관한 정부 내의 분석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ICBM의 이동식 발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해 엇박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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