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까지 한달간 4·3평화기념관서 개최
4·3 71주년 유품전 전시작 |
4·3평화재단은 9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달간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4·3 71주년 유품전 '기억의 목소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현주 사진작가가 2년 가까이 유가족 20여명의 유품과 유해 발굴을 통해 확인된 유물을 촬영한 사진 20여점과 실제 유물 일부가 사연과 함께 전시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유품들은 희생자가 어릴 적 입었던 100년 된 저고리, 놋쇠 숟가락, 관에서 처음 본 어머니의 은반지, 학살터에서 발견된 빗 등이다.
고 작가는 "유품을 통해 4·3의 기억을 더듬고, 개인의 단편적 서사가 다시금 조명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초대작가와 유족, 미술평론가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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