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번 미 합참 부국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한 질문에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된 범위"라고 확인했습니다.
번 부국장은 이런 결정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외교관들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축소된 훈련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려는 차원이어서 교착 상태에 처한 북미 협상의 숨통을 트는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한미는 과거 12월에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했지만 올해의 경우 한 달가량 앞당긴 이달 중순 규모가 축소된 훈련을 하는 셈이 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비질런트 에이스가 유예됨에 따라 공군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F-15K 전투기 등 수십 대의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했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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