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이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 열린 ‘LG ROS(Robot Seminar)’에서 LG전자의 로봇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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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로봇학회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 자사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로봇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알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와 일본 로봇공학회(RSJ)가 공동 주관하는 IROS는 세계 각지의 로봇 엔지니어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로봇학술대회다.

LG전자는 IROS에서 로봇선행연구소를 앞세워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와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기술 등 로봇 관련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Conrad Macao Hotel)에서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LG ROS(LG Robot Seminar)’를 별도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과 백승민 로봇선행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엔지니어와 대학원생 등 로봇 인재 5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 중인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또 독자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로봇전문업체와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 전무는 “로봇과 AI, 5G(5세대 이동통신) 등 신기술 융합을 통해 앞으로 고객은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외부 협력을 강화해 로봇 분야를 지속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