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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고시마 화산섬 연쇄 폭발…화산재 5500m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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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노컷뉴스

폭발적 분화를 일으킨 일본 사쿠라지마 · 남악의 8 일 오후 5시 28 분 상황(사진=가고시마 지방 기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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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九州) 가고시마에서 화산섬이 분화해 화산가스와 화산재 등이 수천m 높이로 치솟았다.

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시 소재 사쿠라지마(櫻島) 미나미다케(南岳) 정상에 있는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화구에서 약 5500m 높이까지 분연(噴煙·화산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나 알갱이가 작은 화산재)이 치솟았다.

가고시마기상대에 따르면 사쿠라지마에서 분연이 5천m 이상 솟아오른 것은 2016년 7월 쇼와(昭和) 화구 분화 이후 3년여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 화구에서는 올해 130차례 이상 폭발적인 분화가 관측됐으며 지난 7일에도 연기가 3천m가 넘는 폭발적인 분화가 두 차례 더 있었다.

기상대는 화구에서 약 1㎞ 이상 떨어진 곳까지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날아가거나 소규모 화쇄류(火碎流·화산의 분화로 분출된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는 이 곳 외에도 크고 작은 화산이 계속되고 있다.

남부 용마오 섬은 지난달 말부터 화산 지진을 겪으며 대기중 이산화황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고운리 섬 사이 니우 분화구에서 지난달 18 일과 27 일에 대규모 화산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달 2 일에는 지진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기상청은 현재 이 지역에 3단계 화재 경보를 발령중이며 산악 통제에 들어갔다.

또, 지난 2일에는 가고시마 사츠마이오지마(薩摩硫黃島)에서 분화가 발생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5단계로 이뤄진 경보 등급 가운데 2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 스미요시 섬 북쪽 화산섬에서도 2일 분화가 발생해 역시 2단계 경보가 발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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