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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대기 오염 감시에 드론이 '최고'...적발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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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을 활용하는 분야가 크게 늘고 있지만 대기 오염 감시에 이만한 것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감시 인력이 움직일 때보다 적발률이 절반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염 물질 흡입 장비를 장착한 드론이 출동합니다.

300여 업체가 밀집한 반월공단.

주로 섬유 제조 업체가 들어선 탓에 상대적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 가능성이 큽니다.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는 공장 굴뚝에 멈추면, 배출가스를 빨아들여 모읍니다.

그 순간, 이동식 측정차량의 모니터에는 초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나타납니다.

[박정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장 : 미세먼지 농도가 24㎍이었는데, 드론이 굴뚝 위로 올라간 뒤 300㎍까지 치솟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량이 감시 범위를 좁히면 드론이 오염 업체를 골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60종이 넘는 대기 오염 물질을 그 자리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암행 감시나 현장 충돌을 피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영훈 / 수도권대기환경청 미세먼지 감시팀장 : 장비를 활용하지 않았을 때 26%, 장비를 썼을 때 42%로 적발률이 16% 오르는 효과를 봤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두 곳에 불과한 감시 장비를 올해 안에 모든 지방 환경청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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