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 라스무스 뷘터.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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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은 ‘로열로더’를 노리는 펀플러스와 ‘그랜드 슬램’에 한걸음을 앞둔 G2의 대결로 전세계 LOL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각각 ‘디펜딩 챔프’ IG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챔피언 SK텔레콤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 뛰어난 실력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각 팀의 목표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타이틀은 2019 롤드컵의 MVP다. 지난 7일 LOL e스포츠 분석 기업 ‘이스포츠 원’은 결승전에서 MVP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펀플러스의 ‘도인비’ 김태상, ‘티안’ 가오톈량과 G2의 ‘캡스’ 라스무스 뷘터,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를 꼽았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4명은 ‘킬 합산’ ‘킬 관여율 ‘평균 데미지’ ‘KDA’ ‘첫 킬 관여율’ 등 각자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지만 라스무스 뷘터는 2019 롤드컵 결승전에서 MVP를 차지한다면, 역대 두번째로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국제 대회에서 통합 MVP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이스포츠 원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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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통합 MVP는 SK텔레콤의 ‘페이커’ 이상혁이 꿰찼다. 지난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MVP를 따낸 이상혁은 이어진 2016 롤드컵에서도 오리아나, 빅토르 등 정통 AP로 조우한 미드 라이너들을 제압하며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라스무스 뷘터는 2019 MSI에서 매서운 모습으로 결승전 MVP를 따냈다. 당시 라스무스 뷘터의 결승전 지표는 KDA 12.7, 분당 데미지 641, 데미지 관여율 29.1%에 달했다. 특히 3세트에서 선보인 이렐리아의 폭발적인 활약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G2는 라스무스 뷘터의 활약에 힘입어 ‘국제 대회 최단 시간 결승전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9 롤드컵에 돌입한 이후 라스무스 뷘터의 경기력은 날선 팀원들과 함께 더욱 유려해졌다. G2식 ‘다이브 운영’의 중심이 되어 발빠른 로밍으로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라스무스 뷘터가 이상혁에 이어 ‘통합 MVP’를 달성하고 새로운 왕좌에 등극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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