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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 대법원, 샌디훅 총기사고 총기제조사 재판 계속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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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턴사와 NRA의 소송 중단 요구 기각

범행에 사용된 것같은 위험한 총기 판매되지 말았어야

뉴시스

【뉴타운( 코네티컷주 ) = AP/뉴시스】 2012년 12월 14일 20명의 어린이와 6명의 교직원의 목숨을 앗아간 뉴타운 샌디훅 초교 총기 난사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조성중인 추모공원의 일부 시설. 이 곳은 올해 12월 14일 사건 7주년 추모식을 기한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학교 부근의 땅 5에이커를 기증받아 넓은 공원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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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대법원은 12일 지난 2012년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고의 총기 제조사 레밍턴이 제기한 소송 중단 요구를 기각하고 재판을 계속하도록 명령했다.

레밍턴사는 2005년 연방법에 따라 총기 제조사는 자신들이 만든 총기가 사용된 범죄와 관련된 대부분의 소송에서 보호를 받는다며 대법원에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및 사망자 9명의 유가족들이 제기한 소송을 중단시켜줄 것을 대법원에 요청했었다.

대법원은 그러나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레밍턴사를 상대로 소송을 계속할 수 있다며 레밍턴측의 요구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범인 애덤 랜자가 어린 학생 20명과 교사 6명 등 26명의 생명을 앗아가는데 사용한 부시마스터 AR-15와 같은 위험한 총기는 판매되어서는 안 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또 레밍턴사가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에 빠진 보다 젊은 남성들을 주요 판매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총기협회(NRA)도 레밍턴에 대한 소송 중단을 요구하는 원고 중 하나로 참여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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