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시시각)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근접해 있다. 1단계 대중(對中) 무역 합의가 곧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그것이 미국과 우리의 노동자, 위대한 기업들을 이롭게 할 때만 합의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중국산 제품에 큰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칠레가 국내 시위를 이유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해 회담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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