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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프로듀스 총책임자' CJ ENM 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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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본사인 CJ ENM 신형관 부사장을 입건했습니다. 윗선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신 부사장을 비롯해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5일 CJ ENM 신형관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작 의혹에 휩싸인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신 부사장은 현재 CJ 음악 콘텐츠 부문장으로서 프로듀스 시리즈를 포함한 오디션 프로그램 총책임자입니다.

경찰은 투표 결과 조작에 CJ ENM의 조직적 가담 여부, 특히 신 부사장을 포함해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신 부사장을 입건했다면서 혐의가 있는지는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부사장 외에도 기획사 관계자 등 이번 의혹과 관련돼 입건된 사람은 10여 명에 달합니다.

신 부사장은 앞서 구속된 김 모 PD와 오디션 프로그램 시초로 불리는 슈퍼스타K 시리즈를 총괄했습니다.

경찰은 슈퍼스타K에 대해선 수사하지 않고, 프로듀스 전 시리즈와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에 대해서만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구속된 담당 안 모 PD와 책임 김 모 PD에 대해선 내일(14일)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세영 기자(230@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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