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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호조로 성장지속…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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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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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화장품 매출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실적 호조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3만원(13%) 높은 26만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67%씩 성장한 수치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선전과 수입 화장품 매출 등이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3.7%였던 것이 5.3%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수요에 힘입은 화장품 매출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11월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9,10월 화장품 판매가 호조를 띤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는 화장품 판매 성수기이기 때문에 당분간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연간 실적 추정치도 상향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800억원이 850억원으로 13% 올렸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의 단일 브랜드에 집중된 매출 구성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의 상품 구성으로 단기, 중기적 성장을 이어가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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