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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휴젤, 안정적 매력 부각-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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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대신증권은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 휴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투자매력으로 부각된다고 13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9만원에서 51만원으로 상향했다.

휴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다.

부문별로 보툴리눔 톡신 매출액이 237억원, 필러 매출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5%, 54.9%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중 톡신 수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점유율이 확대됐다"며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의 중국 시판 허가가 내년 상반기에 예상됨에 따라 수출 증가는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필러는 주입감을 개선한 프리미엄 라인인 '더채움 스타일' 출시로 제품 다변화 및 신규 고객 유입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화장품은 해외 매출 지연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줄었지만 올해 4분기 중국 위생허가 이후 채널 다변화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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