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결승전 공연 영상.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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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제작한 가상 그룹이 2년 연속 ‘히트 상품’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공개한 ‘K/DA’의 ‘팝/스타’에 이어 2019 롤드컵 결승전의 테마곡 ‘트루 데미지’의 ‘자이언트’ 또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자이언트’의 뮤직 비디오가 게시 하루만에 69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신규 가상 그룹 ‘트루 데미지’는 키아나 세나 아칼리 에코 야스오 등 5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으로 구성된 힙합 크루다.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에서 ‘트루 데미지’는 직접 테마곡 ‘자이언트’의 공연을 펼쳤다. 베키 지(Becky G), 케케 파머(Keke Palmer), (여자)아이들의 소연, 덕워스(DUCKWRTH), 투트모세(Thutmose)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각 챔피언을 맡았다.

롤드컵 결승전 무대부터 많은 팬들의 호응을 받았던 ‘자이언트’는 그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시 하루만에 69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자이언트’의 뮤직비디오는 13일 오전까지 900만 조회 수를 넘어서며 지난 2018년 ‘팝/스타’의 흥행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자이언트’의 결승전 무대 공연 영상은 2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라이엇 게임즈의 두 가상 그룹에 모두 참여한 (여자)아이들의 소연.

‘닷 이스포츠’ 등 북미 매체에 따르면 2018 롤드컵 결승전 이후 게시한 ‘팝/스타’의 뮤직 비디오는 공개 48시간 만에 13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하반기 기준으로 K-POP 뮤직 비디오 부문에서 ‘48시간 이내 조회 수’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팝/스타’가 1위를 쟁취한 상대는 아이즈원 ‘라비앙로즈’의 450만 회다.

라이엇 게임즈의 첫 가상 그룹 ‘K/DA’는 아리 이블린 카이사 아칼리 등 인기 여성 챔피언으로 구성돼 관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차 창작물’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팝/스타’는 무려 조회 수 2.8억 회를 넘어서며 성공사례로 자리 잡았다. 2018 롤드컵 결승전 무대 영상은 2900만 회를 넘겼다. ‘자이언트’ 또한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