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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엔화, 미중협상 기대 후퇴에 1달러=109엔 안팎 반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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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3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후퇴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의 매수가 선행, 1달러=109엔 안팎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07~108.9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6엔 상승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면서도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좋은 조건인 경우에 한해 합의를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에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존스 지수가 보합으로 끝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31엔, 0.28% 올라간 1달러=108.91~108.9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95~109.05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지난 8일 대비 0.25엔 오른 1달러=108.95~109.05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중 무역교섭 진전 기대가 약간 완화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반등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19.93~119.97엔으로 전일보다 0.53엔 올랐다.

12일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가 양적 금융완화에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유로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속락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1007~1.101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1달러 내렸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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