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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투란 프리짓, 한국타이어 장착하고 `ERC 최종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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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9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ERC; European Rally Championship)’ 8라운드 최종전에 임하고 있는 투란 프리짓 선수의 차량 [사진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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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투란 프리짓(Turán Frigyes) 선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린 ‘2019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ERC; European Rally Championship)’ 8라운드 최종전인 ‘랠리 헝가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53년부터 국제 자동차 연맹(FIA)가 주관하는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은 극한의 기후 환경을 극복하고 험난한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도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다. 레이싱 전용 서킷이 아닌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으로 구성돼 있어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하는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3일에 걸쳐 총 1001.7km(이동 구간 포함)를 주행하며, 14개 스페셜 스테이지(211.5km)의 기록을 합산하여 최종 승자를 가렸다. 악천후로 마지막 스페셜 스테이지가 취소되고, 참가한 94대의 레이싱 차량 중 40%가 넘는 차량이 중도 이탈할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 속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안티-펑크 성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란 프리짓의 선전을 보조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랠리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한국타이어는 유럽 최고의 랠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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