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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수능 마친 수험생, 공연·전시로 스트레스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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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수능 수험생 대상 이벤트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프로모션 진행

'아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40~50% 할인

이데일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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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할 공연·전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수험생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의 관람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들의 사기충전과 기분전환을 위해 무용·연극·뮤지컬·클래식 공연 등 총 10개 공연에 한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만날 수 있는 ‘필름콘서트Ⅱ-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1월 16·17일), 서울시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해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는 ‘더 토핑’(12월 5~7일), 서울시뮤지컬단의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12월 14~29일) 등이 할인 대상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오는 12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하는 ‘겨울이야기’ 공연도 수험생 본인에 한해 25% 할인한다. 가족인형극 ‘괴물 신드롬’, 위 솔로이스츠의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 크로키키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등으로 꾸린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의 수능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서예, 그 새로운 탄생’을 수험생에 한해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입장하면 된다. 전통 서예부터 미디어 아트·그라피티까지 서예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다.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 상영회도 진행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명성황후’, 국립발레단 ‘지젤’, 클래식 ‘디토 파라디소’ 등 8편의 공연 영상을 상영한다. 각 고등학교에서 예술의전당 내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인기 뮤지컬·연극은 40~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아이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에 한해 수험생 대상 전석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할인’ 권종으로 예매한 뒤 티켓 수령할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수능이 끝나는 14일부터 17일까지 6회차 공연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수령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연극 ‘엘리펀트 송’은 수험생 할인 이벤트로 4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다.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공연에 해당하며 수험생 본인만 할인받을 수 있다. 대학로 소극장 연극 ‘오백에삼십’ ‘자메이카 헬스클럽’ ‘우리 집에 왜 왔니’ ‘흉터’ 등은 9000원에서 1만2000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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