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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13%↓…아파트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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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서 3.9% 늘었지만 지방서 25% 줄어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노컷뉴스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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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건축물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 모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3일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인허가 면적이 13.2%, 착공이 15.5%, 준공이 7.0%씩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허가의 경우 지방, 상업·주거용, 500㎡ 미만 규모 등에서의 이 같은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서는 3.9% 늘어났지만, 지방은 25.0%가 줄어 전국적으로는 동 수와 연면적을 기준으로 1만 6552동, 359만 7천㎡ 면적이 멸실됐다.

용도별로는 공업용이 7.1%, 문교사회용이 45.1% 증가했지만, 상업용과 주거용이 각각 18.5%, 32.5%씩 줄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면적이 22.8% 감소한 749만 2천㎡, 동수는 25.4% 감소한 868동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500㎡ 미만 건축물이 5만 623동으로, 1만㎡ 이상이 544동으로 각각 13.1%, 16.0% 씩 줄었다.

해당 분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586천㎡에 달하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의 광명11R구역 재정비 촉진 구역 내 건축물이며, 최고 층수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위치한 49층짜리 건축물이다

인허가뿐만 아니라 착공과 준공도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착공 면적과 동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 6.2%씩 감소했으며 준공의 경우도 7.0%, 5.9%씩 줄어들었다.

아파트의 경우 면적과 동 수가 착공에서는 12.0% 감소한 403만 3천㎡, 6.7% 증가한 592동이었고, 준공에서는 15.3% 감소한 975만 6천㎡, 13.0% 감소한 1328동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멸실된 건축물을 제외한 전국 건축물은 723만 500동, 연면적 38억 3416만 9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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