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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교문화박물관, '영남 선비들의 여행'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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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무이도'(소장=한국국학진흥원, 기탁=연안이씨 식산종가) 2019.1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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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이 오는 19일 '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란 주제로 정기기획전을 연다.

13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유교문화박물관을 중심으로 청량산박물관, 상주박물관, 옛길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등 경북 도내 5개 박물관이 공동 추진해오고 있는 연합전시 중 하나이다.

지역박물관이 처해 있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적 변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도내에는 유교문화를 비롯해 불교문화와 민속문화, 근대문화 등을 포함해 2000여 점에 이르는 국가지정문화재가 분포해 있다.

하지만 이들 문화재를 관광문화자원으로 개발하는 작업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연합전시에서는 지역박물관들이 함께 관광문화자원이 될 만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해 대중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선비와 여행'이다.

'여행'은 주5일제 근무 시행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에 발맞춰 우리사회의 아이콘이 된지 오래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영남의 선비들이 남긴 유람 관련 그림과 기록을 대상으로 산, 강, 길, 구곡(九曲) 등 당시의 여행코스를 검증·복원하는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에서 관련 자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교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지역박물관 연합전시는 박물관이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전시와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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