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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원자력연구원, 방글라데시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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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왼쪽 네 번째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최기용 연구로기술단장, BAEC 방문단 아쉬라플 하크 대표./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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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EC·Bangladesh Atomic Energy Commission)와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방글라데시 신규 연구용 원자로(이하 연구로) 기술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BAEC는 방글라데시의 국내·외 원자력 활동을 관장하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연구로 건설 사업과 관련,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진행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원자력연구원은 네덜란드에서 진행 중인 ‘OYSTER 사업’(네덜란드 델프트 대학 내 연구용 원자로에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과 국내서 개발해 처음 수출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사업(JRTR) 등을 소개하고 신규 연구로 건설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용 연구로기술단장은 "지난 2월 방문에 이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방글라데시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방글라데시 외에도 베트남, 케냐, 탄자니아 등과도 원자력 기술협력을 맺고 지원을 하고 있고, 요르단에 이어 추가 원자력 기술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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