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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안철수 지지 연대 "드루킹 김경수, 내일 엄정 선고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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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드루킹 최대 피해자는 안철수"

"참정권 너무 쉽게 유린당한 현실에 분노"

"사회분위기 일체 배제, 증거·법에 맞춰야"

"드루킹 관련 정치인 중 김 지사만 실형"

"법치주의 노력해야…이게 안철수 새정치"

뉴시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항소심 1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9.09.19.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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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범 안팬 연대)이 13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사건' 결심 공판을 하루 앞두고 "사회·정치적 고려 없이 법에 맞춰 엄정한 구형과 선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 안팬 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안 전 대표"라며 "이를 넘어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대의 민주주의 기본인 참정권이 너무 쉽게 유린당하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범 안팬 연대는 "'조국 대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들과 지자체장들이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검찰에 외압성 발언을 해왔다"며 "서초동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의 '조국 사수'가 당연시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분위기에서 내일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결심공판이 진행되는 것에 크게 우려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7.12. kkssmm99@newsis.com



이들은 "18대 대선에서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등이 대선에 댓글로 개입한 것이 드러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19대에는 드루킹 등의 경공모 회원들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작해 재판 중"이라며 "드루킹 관련 정치인은 김 지사만 실형 2년을 선고받고 내일 항소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치주의가 존중받는 민주주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것이 안 전 대표가 주장하는 새정치이자 저희의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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