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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GU+, 전국 점자도서관에 ‘U+스마트홈’ 스피커 350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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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심우섭 LG상남도서관장(왼쪽),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가운데),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오른쪽)가 1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U+스마트홈 스피커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G유플러스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전국 점자도서관에 ‘U+스마트홈’ 스피커 350대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점자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음성으로 도서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과 ‘소리세상’ 등 시각장애인 전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전용서비스 활용 교육도 병행해 디지털 불평등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박형일 LG유플러스 CRO(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식으로 LG유플러스의 장애인 대상 U+스마트홈 스피커 지원은 누적 약 2000대에 이른다.

특히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홈 스피커와 방문설치, U+스마트홈 우리집AI 서비스 이해를 돕는 점자 및 오디오 설명서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 점자도서관 담당자에게 U+스마트홈 우리집AI 서비스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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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지난 4월 서울시설공단에 U+스마트홈 스피커를 기증하는 행사에서 지체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U+스마트홈 스피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LG상남도서관 보유 1만권 이상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시각장애인 전용 뉴스, 도서, 잡지 등의 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소리세상’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성으로 일상생활 및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는 등 보다 편리한 일상이 가능해진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는 LG그룹 4개사(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LG이노텍)와 LG상남도서관이 2006년부터 함께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AI 스피커로 서비스 이용 가능한 채널을 확장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는 “ICT 기술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편리함, 나아진 일상을 전달하기 위해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술과 편리한 스마트기기의 접근성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AI스피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고 지원돼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우섭 LG상남도서관장은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가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과 만나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IT기술 발달로 우리 주변 환경이 발전한 반면 시각장애인들은 오히려 정보 활용 등에서 고립됐던 것이 현실”이라며 “AI의 발달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활용 등에서 변환점을 만들어주었고, AI스피커 보급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사회공헌 캠페인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각장애 1000가구에 U+스마트홈 스피커 전달 ▲척수장애 500가구에 IoT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알리미’, ‘119문자신고’ 서비스 개발 및 U+스마트홈 스피커 탑재 등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편의와 안전관련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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