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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양주 장흥∼광적 국지도 확장공사 내년 초 착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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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노선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6.3㎞ 확장사업 공사를 내년 초에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에 터널 2개를 뚫어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것으로, 모두 914억원이 투입된다.

장흥면 부곡리와 석현리 사이 고갯길의 길이 332m짜리와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 연결 고갯길의 길이 732m짜리 등 터널 2개를 건설하며 굽은 도로는 선형을 곧게 편다.

이 도로는 현재 고갯길과 굽은 도로로 화물차 운행이 어려운 데다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에 제한이 있었다.

이 사업은 당초 광석지구, 백석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민자도로 건설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데 이어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뒤에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2016년 2월에 '제4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포함되면서 착공을 앞두게 됐다.

양주시는 이달 보상계획 공고 뒤 보상 협의에 착수, 2022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한다.

국지도 39호선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으로, 양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국지도 39호선 확장사업은 홍죽산업단지 등 양주 서부지역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갯길 교통사고 문제 해결 등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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