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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커머스 쇼핑축제 줄잇는 신기록…이베이 '빅스마일데이' 누적 1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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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 쇼핑 축제마다 신기록이 줄을 잇고 있다. 11번가의 '십일절'이 하루 1500억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도 판매량 누적 1억개를 넘어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의 판매량이 3500만개를 기록, 지금까지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판매한 제품 수가 총 1억개를 넘겼다. 빅스마일데이가 진행된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의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290만개씩, 시간당 12만개씩 팔린 셈으로 역대 행사 실적 중 최대 규모다.


행사 첫해인 2017년 11월 약 2000만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3200만개, 올해 5월 2800만개 등 그동안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약 8000만개의 제품이 판매됐었다. 올해 11월 행사에서 3500만개를 추가로 팔아 치우면서, 4회차 만에 1억1500만개가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거래 규모도 커졌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일반 판매자의 거래액은 10월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코리아, 다이슨 등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한 48개 대형 브랜드의 거래액 역시 평소보다 70% 이상 신장했다.


올해 누적 매출 랭킹 톱5는 미샤 앰플·크림(29억4000만원), 노스페이스 아우터(29억2000만원),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20억3000만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16억7000만원), 다이슨 V10 카본 파이버(19억4000만원)으로,이들의 평균 판매금액만 2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랭킹 톱5의 평균 금액(11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93% 이상 높은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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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 진행된 11번가의 십일절 행사에서도 신기록이 나왔다. 십일절(11월 11일) 당일 일 거래액은 147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십일절의 거래액(1020억원)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매분 1억200만원어치가 판매된 셈이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루 구매 고객수는 111만명으로 전년 행사 대비 38%, 판매 상품수량은 429만개로 53% 급증했다. 1분당 약 3000개 상품이 판매된 셈. 이날 하루 1억원 이상을 판매한 셀러 수는 전년 행사 대비 24% 늘었고, 셀러당 거래액도 29% 증가했다. 같은 날 진행된 중국 알리바바의 광군제에서도 일간 총 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2684억 위안(384억 달러)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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