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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화천군 농산물 가공센터 매출 '쑥쑥'…3개월 만에 1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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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동 이후 연말까지 판매량 72t, 2억원 판매고 예상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가동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농한기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연합뉴스

화천군



지난 8월 준공된 센터에서는 화천산 농산물인 사과·돌배·토마토즙을 비롯해 양파진액, 마늘잼, 블루베리즙, 토마토잼 등 7개 품목의 가공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최근 매출 1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가공제품 판매량은 모두 32t으로, 연말까지 40t의 추가 생산계획이 잡혀있어 올해 모두 72t의 제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추가 생산량의 예상 매출 규모도 1억원가량이어서 올해 총 2억원의 판매고가 예상된다.

센터에서는 돌배작목반, 양파작목반을 비롯해 개별 농가 등 유통판매업 등록을 한 17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직거래 택배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타지역 직거래 판매장, 지역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서도 유통된다.

화천군은 내년 초 개막하는 산천어축제장에도 가공센터 물량을 출하해 대량판매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가공지원센터 증축과 함께 상서면 신풍리 인근에 창업보육장도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하남면 원천농공단지에 문을 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2천500㎡ 부지에 54종의 가공상품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소포장, 다품목,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농산물 수요 트렌드에 맞춰 농업인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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