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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니콜라이 루간스키, 14년 만에 서울시향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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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

뉴시스

【서울=뉴시스】 니콜라이 루간스키. (사진=Marco Borggreve 제공) 2019.11.13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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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러시아 피아니즘의 상징으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47)가 14년 만에 서울시향과 만난다.

13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루간스키는 서울시향이 23, 24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치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에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루간스키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28세 때 첫 연주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다. 20세기 작품이지만 매우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하고 힘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향은 "루간스키가 연주할 1악장의 힘차고 거대한 카덴차는 객석의 열기를 한 층 더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공연의 지휘자 안드레이 보레이코는 루간스키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무대에서 여러 차례 협연했다. 이번 서울시향 무대는 유럽 외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공연이다.

보레이코는 이번에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도 연주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를 대표하는 명곡이다. 소비에트 정권의 숙청 위협을 느꼈던 그가 예술가의 양심과 소신, 현실에 대한 타협 사이에서 완성했다. 모순된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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