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中베이징, ‘흑사병’ 환자 2명 확진…통제 조치

사진=베이징시 차오양구 정부망

중국 베이징에서 흑사병(페스트·Plague) 환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위생건강위원회는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온 2명 환자가 폐렴형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들이 현재 베이징시 차오양구 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련 통제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 소후(搜狐)닷컴은 당국이 모든 의료기관에 고열 환자를 중점으로 검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 몽골·중앙아시아(러시아) 등에는 보균동물이 잔류 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추미애, 조국 후임 유력?...“늘 마음의 준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전 장관 후임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는 지난 12일 YTN을 통해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이미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판사 출신이자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의원인 추미애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이어 지난해 6·13 지방선거까지 압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추 의원 측은 “문재인 정부에서 언제, 어떤 카드로든 쓰일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다”면서도 장관직 제의 여부에는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檢 출석…“여권 무도함, 역사가 기억”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을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한국당이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같은 당 이양수, 정점식, 정양석, 이만희 등 의원과 강승규 비서실장이 남부지검에 나와 나 원내대표를 마중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4월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물리적으로 방해한 의혹으로 고발됐습니다. 또 국회 사법개혁특위에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의원회관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정진운♥경리, 열애 인정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

정진운, 경리 .

그룹 2AM 출시 정진운이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와 2년 째 열애 중입니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으로 알렸습니다. 정진운과 경리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 이후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정진운은 군 복무 중에도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경리와 공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강서은 아나운서 비공개 결혼…그룹家 며느리됐다

강서은 KBS 아나운서. (사진=KBS)

‘도전! 골든벨’, ‘4시 뉴스 집중’ 등을 진행했던 강서은(35) KBS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서은 아나운서는 최근 해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신랑은 국내 유명 기업인 K사 회장 가문의 자제로 알려졌습니다. 강서은 아나운서는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청첩장도 돌리지 않아 KBS 내에서도 강서은 아나운서의 결혼 사실을 아는 것은 극소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서은 아나운서는 현재 휴직 중입니다. 결혼과 맞물려 휴직을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