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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한 추억 쌓기 ‘최고의 한방’ 다이내믹한 어촌 체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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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와 세 아들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가 함께 ‘태안 바닷가 투어’에 나섰다. 지난 5일 MBN ‘최고의 한방’에서 공개된 이번 여행은 김수미의 기획으로 꾸며져, 고향 군산의 갯벌에서 조개를 캤던 추억을 되살려보고자 한 것. 네 사람은 맛조개 캐기와 주꾸미 바다낚시 등 다이내믹한 어촌 체험에 나선 것은 물론, 배우 김영옥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해 김수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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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김수미 잡는 원조 욕할매가 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가 특별 게스트로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절친한 언니를 모시고 나타났다.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욕할매’, ‘할미넴’으로 유명한 배우 김영옥. 김수미와 김영옥은 절친이 될 수 있었던 몇 가지 공통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본명이 ‘김영옥’으로 같다는 점, 두 번째, 젊은 나이 때 할머니 역할을 했다는 점. 그리고 ‘욕할매’로 유명하다는 점 등이 있었다. 특히, 두 사람은 ‘원조 욕할매’ 타이틀을 두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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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출연료 입금 오류’로 개명한 사연 공개 ‘폭소만발’

등장부터 자신에게 까부는 김수미에게 꿀밤을 먹인 김영옥은 “오늘 엄마가 바뀔 수도 있다”는 선전포고로 김수미를 움찔하게 했다. 김수미는 자신의 본명이 ‘김영옥’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후, “언니의 출연료가 나에게 잘못 입금된 적이 있는데, 입을 싹 씻으려다 돌려드렸다. 그래서 내가 이름을 바꿨다”고 개명 사유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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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과 김수미의 제철 우정 여행 대공개!

태안에 도착한 수미네 가족과 김영옥은 곧장 갯벌 체험에 임했다. 갯벌에 있는 구멍에 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나온다는 주민의 안내를 들은 김수미는 본격적인 맛조개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소금 뿌린 구멍에서 맛조개가 솟아오르자 김수미는 비명을 지르며 평소 카리스마를 뽐내던 모습과는 다른 반전미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수미는 익숙해진 듯 맛조개를 잡기 위해 무릎 투혼을 불사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캐기 위해 무릎을 꿇은 채 갯벌을 활보하고 나선 것.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김수미와 김영옥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맛조개를 캐, 세 아들보다도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수미와 김영옥은 직접 캔 조개들로 라면 끓이기 대결을 진행했다.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절대 고수 김수미와, 연륜에서 나오는 베테랑 엄마 손맛 김영옥의 대결은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낙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를 넣으며 라면의 풍미를 더 했고 김영옥은 햄을 주재료로 넣으며 ‘햄죽’ 스타일의 라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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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친아들 여친’ 배우 서효림에 대한 애정 발산

맛조개 잡기, 주꾸미 배낚시 등 스파르타(?) 코스에 에너지가 방전된 김수미와 김영옥은 심신의 재충전을 위해 태안의 명소로 손꼽히는 청산수목원으로 둘만의 데이트를 나섰다. 일명 ‘팜파스’로 유명한 서양 억새길을 거닐던 김수미와 김영옥은 한눈에 들어오는 가을 풍경에 감탄을 연발하면서도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김수미가 친언니와도 다름없는 김영옥에게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교제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최근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는 김영옥의 말에 김수미는 “아들이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드는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옥 또한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라고 맞장구쳤다.

뒤이어 김수미는 해외에서 머물고 있던 남편이 기사를 본 후 다음날 바로 귀국했다는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기분 좋아서 원래 일정보다 열흘이나 앞당겨 입국했고,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영상통화로 서효림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하며 기쁜 마음을 온전히 드러냈다. 한편 김수미는 “ ‘수족 같던 친아들이 장가가서 떠나면 나는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다”라며 “요즘엔 데이트 중일까 봐 아들에게 전화도 맘대로 못하겠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03호 (19.10.1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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