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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수영문학상에 권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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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38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으로 권박 시인(36)의 '마구마구 피뢰침' 외 67편이 선정됐다고 상을 운영하는 민음사가 13일 밝혔다. 김수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을 두고 "전략과 시적 상상력이 결합한 방식으로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물음에 정치적이면서도 시적으로 답하고 있다. 페미니즘과 초현실주의가 결합해 예상하지 못한 예외적인 세계가 탄생했다"고 평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김행숙·하재연 시인과 김나영 문학평론가가 위촉됐다.

1983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권박 시인은 동국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월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본명은 권민자. 권박 시인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연말에 열린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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