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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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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며 2120선까지 밀렸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은 2132.48으로 전장보다 0.39% 하락 출발해 하락폭을 넓혔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13일 코스피지수 추이 2019.11.13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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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8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과 2422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1%), 종이·목재(0.09%)만이 이날 올랐으며 보험(-2.06%), 의약품(-2.00%), 서비스업(-1.61%), 화학(-1.40%), 금융업(-1.34%) 등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한 9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관세를 크게 올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할 것이란 기대로 장 초반 상승했으나 원론적인 발언에 그치면서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홍콩 시위가 3일 연속 이어지며 시위 격화 우려로 리스크 회피 성향이 커졌다. 홍콩 증시도 2% 가까이 밀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한 발언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실망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49%) 내린 661.8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03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과 750억원을 순매도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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