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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교원과 함께 성장" 교원그룹, 스타트업 13곳 투자·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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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교원그룹, '2019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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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13곳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교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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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2019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원그룹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던 스타트업들은 데모데이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에듀테크, 라이프스타일,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그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원그룹은 올해 7월 200개의 응모팀 중 최종 데모데이에 참가할 13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8개 기업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 참여한 '딥체인지 리그'로, 5개 기업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미라클 리그'로 진행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3개월 동안 사업지원과 컨설팅 등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았다.

이날 13개 스타트업들은 교원그룹의 스타트업 담당 임직원과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관계자 등 내·외부 심사위원, 예비 창업자, 업계 관계자 등 150명 앞에서 사업계획 등을 공개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에는 11억원 규모의 투자와 총 상금 1억원이 전달됐다. 딥체인지 리그 1위는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차지, 6억원 규모의 투자금과 상금 3000만을 받았다. 미라클 리그 1위에 뽑힌 콜로세움코퍼레이션에는 투자금 5000만원,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실시간 모션, 안면 인식 기술로 실시산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라이브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온라인 커머스에 최적화된 물류관리(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인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네오사피엔스, 룰루랩, 머니브레인, 비주얼캠프, 앤스브릭, 호텔리브, 제이숲과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3년 이내 스타트업인 알바체크, 씽즈, 로보트리, 페이런토리와도 내년 상반기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영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원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앞서 스타트업 메디프레소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하고, 메디프레소가 생산한 티캡슐·머신 등을 교원더오름 채널에서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과 손잡고 전집 연계형 코딩교육 프로그램 '레드펜(RedPen) 코딩'도 출시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술제휴, 연구개발(R&D), 공동마케팅 등 실질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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