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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영남 음악 대부' 이상근 작품, 내년 독일에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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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상근 선생 작품 독일에서 연주하고파"
(진주=연합뉴스) 제9회 이상근 국제음악제 음악감독 겸 지휘자 울리버 빈트푸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상근 작곡가의 작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1.13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영남 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콥스키'로 평가받는 경남 진주지역 출신 작곡가 이상근 선생의 작품이 독일에서도 연주될 전망이다.

15일 개막하는 제9회 이상근 국제음악제에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내한한 독일인 지휘자 울리히 빈트푸르는 1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함부르크 오케스트라에서 이상근 선생의 작품을 연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김범기 경상대 교수와 세부적인 공연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리히 빈트푸르는 "이상근 선생이 독일 악단에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된 작곡가라고 생각한다"며 "온 세계 사람들이 이상근 선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9회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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