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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미술의 세계

영상으로 만나는 내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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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8일 서울극장서 상영회

연합뉴스

요한나 빌링 '마법 같은 세상'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0' 주제를 미리 선보이는 영상 상영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9월 개막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주제이자 제목은 '하나하나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로 정해졌다.

홍콩 출신 예술감독 융 마가 기획한 극장상영회는 다음 달 6~8일 종로구 서울극장 5관에서 개최된다.

주제에 맞는 국내외 작가 영상작품 14편을 선보이고, 작가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요한나 빌링, 레나테 로렌츠, 미네르바 쿠에바스, DIS, 강상우, 밍 웡 등 국내외 작가 12명의 작품이 상영된다. 작품들은 첨예한 사회적 문제를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통해 전한다.

비엔날레 제목은 판타지와 히어로 영화 등 최근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현실 도피적 경향에서 착안했다.

일반적으로 도피주의는 삶의 실제 문제로부터 도망치려 한다는 부정적인 함의가 있지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0은 역으로 우리가 희망하는 세상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제안을 한다고 서울시립미술관은 설명했다.

사전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비엔날레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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