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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에어부산, 연내 인천발 노선 5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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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전 노선 신규취항하며
가격·넓은 좌석으로 시장 공략


올해부터 인천 취항에 나선 에어부산이 저렴한 운임과 넓은 좌석을 무기로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에어부산 항공기가 인천~선전(주 6회)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전날 인천~닝보(주 3회)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취항을 시작한 이 항공사는 인천~가오슝(주 4회), 인천~세부(매일 1회)부터 이달 말 인천~청두노선 취항까지 연내에 총 5개 인천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이 12일 신규 취항한 중국 닝보 노선은 국내 첫 노선이다. 인구 800만명의 세계 1위 화물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도시 닝보는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기준 15번째 '1조 위안 클럽'의 경제도시인 만큼 향후 비즈니스 수요와 현지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가 기대된다. 중국 대표 경제특구인 선전 역시 지금껏 풀서비스항공사(FSC)만 운항을 해온 만큼 에어부산은 저렴한 운임을 무기로 승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항공사는 또 기존 부산에서 운항하고 있는 필리핀 세부와 대만 가오슝을 인천에 신규 취항한다. 기존 현지 영업망을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김포~부산간 셔틀(3060 셔틀 서비스)을 운영해 모객에 나선다. 특히 인천~세부노선은 기존 항공편이 모두 야간에만 운항했던 것과 달리 오전 출발 스케줄로 차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보유 항공기의 장점과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갖춘 승무원 훈련시설로 서비스 수준을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또 타LCC 대비 좌석이 5~7㎝ 가량 넓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안전부문최고 등급(A)를 획득했다. 국내 3대 서비스 평가인 NCSI(국가고객만족도조사),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도 모두 1위를 받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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