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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이트진로, 美 최대 주류전문점 ‘베브모어’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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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유통 매장에 하이트진로의 소주 4종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한국 소주 브랜드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에 '참이슬후레쉬' 등 4종을 본격 입점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용 시장 판로 확대로 현지인들이 집에서도 보다 쉽게 참이슬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베브모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브모어 본부를 통해 '참이슬후레쉬' '진로24'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워싱턴 등에 있는 15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기존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던 주류전문매장인 리스 디스카운트 리쿼, 스펙스에 이어 대규모 주류 체인에 입점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일품진로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 최근 소주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령, 성별, 지역 등 타깃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미국법인장은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LA, 뉴욕 등지에서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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