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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교통사고 낸 현직 경찰관, 음주측정 거부하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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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 후 사고 수습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오늘 새벽 1시 25분쯤 목포시 부흥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사고 직후 차를 세우지 않고 수백m를 더 달려 차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뺑소니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A 경위를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거부하고 또다시 수백m를 달아난 A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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