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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PC게임의 반란 '로스트아크' 게임대상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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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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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RPG가 7년간 1000억원을 공들여 개발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공식적으로 게임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로스트아크는 13일 오후 부산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4개 분야(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를 석권하며 6관왕에 올랐다.

이날 상을 받은 게임 대다수가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로스트아크'는 2017년 대상작 '배틀그라운드'와 2018년 대상작 '검은사막 모바일'에 세 번째로 6관왕에 이름을 올린 게임으로 기록됐다.

2018년 11월 7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혼자서 다수의 적을 휩쓰는 핵앤슬래시(Hack & Slash)방식의 전투로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블록버스터급 온라인 MMORPG답게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속 수많은 대륙과 섬들이 구현돼 있으며 '항해 시스템'을 통해 이들을 탐험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끝없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의장이 "7년간 제작비 1000억원이 들어간 트리플A급 게임"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게임업계에 반향을 일으킨 게임이다. 로스트아크의 슬로건은 '다시, MMORPG'다.

최근 게임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스마일게이트RPG의 도전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국내 PC온라인 MMORPG 시장에서 로스트아크에 비견될 대작 게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국내뿐 아니라 지난달 29일부터 러시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모스크바에서는 현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를 7년간 개발하는 동안 불확실성과 변수도 많았다. 최근에는 게임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트렌드가 전환됐다. 그 와중에 스마일게이트그룹 권혁빈 의장을 비롯해 개발팀 모두가 로스트아크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했다. 그렇게 만든 결과가 오늘의 상이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이게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로스트아크를 기다려주고 즐겨주신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 보다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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