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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美 연준, 내년 대선까지 금리 유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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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 대선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주에 두차례 계획된 미 의회 청문회 증언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들어 연준은 금리를 세차례 인하했다.

그동안 연준은 미국 대선이 열리는 해에 금리를 인상 또는 인하하는 경우가 많아 지난 열차례 대선에서 그런 경향을 보여왔다. 2016년 대선때는 금리를 유지했으며 2012년때는 금리가 제로 수준이어서 두달 앞두고 3차 자산매입(QE)를 발표했다.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11년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경제와 통화정책도 양호한데다가 둔화되고 있는 해외 경제와 달리 미국은 잘 버티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파월 의장도 비슷한 발언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 소재 노던 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칼 태넌바움은 미국 경제가 두달전과 비교해 덜 위협받고 있다며 “지표들을 볼 때 절벽에서 추락하기 직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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