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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포스코, 세계 3위 석탄공급사 얀콜과 한국·호주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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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GEM 매칭펀드’ 협약

“다른 원료공급사와도 체결 계획”

경향신문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포스코와 얀콜 간 ‘GEM 매칭펀드’ 협약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라인홀트 슈미트 얀콜 최고경영자(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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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3위 석탄공급사인 호주 얀콜과 매칭펀드를 조성해 인재육성 등에 나선다.

포스코는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라인홀트 슈미트 얀콜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EM 매칭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기업시민을 표방한 포스코가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도 담고 있다.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2006년부터 포스코에 안정적으로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와 얀콜은 이번 협약에 따라 1 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달러씩 출연해 10만달러를 조성한 후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 등에 사용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호주에서 기업시민 공생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기부활동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상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해외 다른 원료공급사와도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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