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무위원회 대변인은 담화에서 북미 관계의 운명이 파탄 위기에 처한 위태로운 상황에서 미국이 연합공중훈련을 강행하는 데 대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제압하기 위한 응전 태세를 취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적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한미가 가장 예민한 시기에 훈련을 결정한 것은 분노를 더욱 증폭시키고 더는 인내력을 유지할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자신들이 정한 연말 시한도 숙고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전면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더 이상의 인내를 발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미국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북한이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낸 것은 이례적으로, 대미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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