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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이틀간 팔레스타인인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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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소년 포함 민간인도 희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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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틀동안 2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날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3명이 사망했고, 이틀 동안 이스라엘군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는 13명의 무장대원과 7세 소년 등 5명의 민간인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 사망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팔레스타인 당국은 12일 새벽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의 이례적인 표적공습으로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사령관 바하 아부 알 아타(42)와 그의 부인이 숨졌고, 2명이 다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타를 가리켜 “가자지구의 주요한 테러 선동가”라면서 “우리 이스라엘인을 다치게 하고 숨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정부는 열흘 전 이번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슬라믹 지하드는 13일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 250여 발을 발사했다.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학교와 공공기관은 이틀동안 문을 닫았고, 거리에는 자동차들이 거의 없었다.

가자 국경근처 이스라엘 지역에서도 휴교령이 내려졌고, 공습 사이렌 소리가 하루종일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유엔 중동특사는 “폭력상태가 지속되고 격화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협상가들이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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