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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용익 건보이사장 “연명의료 안 받겠다” 사전의향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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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67·사진)은 13일 오전 건보공단 서울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몸이 건강할 때 앞으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생을 마무리할 때 회복 가능성이 없는데 연명의료를 계속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죽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건강할 때 미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같이 치료 효과는 없이 임종 기간을 연장하는 의료 행위를 뜻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이면 전국 건보공단 지사 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서 상담 받고 작성할 수 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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