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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내년 국군의 날 기념식 계룡대 개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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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군문화엑스포조직위, 국방부장관에 요청

내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3군(軍)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의 계룡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김진호 공동조직위원장과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3일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면담하고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당면사항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군문화엑스포조직위에서 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방부 및 3(軍)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김진호 공동조직위원장과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면담에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 軍관련 엑스포로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장관님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며 3軍 본부가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지원과 국군의 날 기념식을 엑스포 기간 중 계룡대에서 개최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軍문화엑스포의 개최 의미를 뜻깊게 받아들여 조직위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3軍 본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간, 3군본부가 위치한 “국방의 수도” 계룡시에서 개최된다. 세계軍문화의 평화수호자로서 가치공유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6.25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지원국에 대한 보은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軍문화엑스포를 만든다는 것이 충남도와 계룡시의 목표다.

軍문화엑스포는 미래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한국군의 모습과 역할, 세계 각국의 軍문화 소개, 국내·외 방산물자 방위산업체 제품 등 전시, 나라별 지역별 특색있는 다양한 볼거리 및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충남도·계룡시 공동 주최, (재)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최초의 軍문화 행사다. 현재까지 외국 군악대 9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윤동현 조직위 사무총장은 “차질없는 행사 운영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중에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마무리 후 12월중 계약을 체결하여 세부실행계획을 마련, 본격적인 엑스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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